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에 따라 소상공인 창업자들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전통시장에 가면,
잘 되는 가게 앞에는 긴 줄이 나래비 줄 서 있고,
손님이 뜸해서 파리를 날리는(?) 가게도 있어서
시장의 많은 가게들 사이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더라.
잘 되는 가게는, 그만한 성공 비결이 있고, 잘 될만한 콘텐츠를 갖고 있겠지만,
포탈 사이트나 SNS에 노출되면서 더 알려지고 ,
그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그 가게를 찾게 된다.
마치 소위 로또명당이란 곳들도
줄서서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은 가게일수록 당첨확률이 높을 것이고,
그만큼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리라.
요즘 창업자들 사이에
경기불황 타개책으로 복고풍의 박리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한다.
수많은 외식업이나 카페 창업자들은
레트로 복고풍 바람을 타고,
그야말로 옛날식의 다방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건강을 모토로 전통찻집을 열거나,
길어지는 불황기에 맞추어 가격을 낮추는 마케팅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무한리필 고깃집이나 조개구이집이 늘어가고,
추억의 드럼통 고기구이에 입식 테이블이 등장하고,
옛날식 양은 주전자와 막걸리 잔에,
술과 안주의 가격을 대폭 낮춰
승부를 거는 가게의 창업도 늘고 있다 한다.
그래도 소상공인의 창업자의 성공엔
무엇보다 아이템이나 메뉴 개발에 대한 열정과 정성,
그리고 고객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할 것이다.
경기가 어려운 때에도
어떻게도 잘 되는 가게는 있기 마련이다.
다른 가게와 차별화를 하고, 특화시키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대표 아이템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것,
잘 될수록 초심(初心)을 잃지 말 것이 중요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