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이란행 버스표를 예매하다. (NT$ 270)
여동생들이 탄 진에어항공의 도착 터미널이 아시아나항공과 달라서
아직 서로 얼굴을 못 보고 있다.
오후 1:36, 여전히 여동생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이산가족이 따로 없다.
1 터미널에서 2 터미널로 오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리나?
이란으로 떠나는 버스를 8분이나 붙잡고 있다가,
결국은 여섯 명 모두 최후의 순간에
가까스로 무사히(?) 버스롤 탈 수 있었다.
이란으로 가기는 가는 거다!
대만 현지 시간으로 오후 3:30,
버스는 온천도시 자오시에 정차 후,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
비오는 이란터미널에 내려 숙소 호텔로 이동 후, 맛집 찾아 삼만리.
돼지족발, 닭요리, 탕수육, 조개탕, 왕새우찜 등 만찬을 즐겼는데,
호텔에서는 야식 타임이 따로 있어서 (오후 8~10시),
오뎅, 구운 고구마, 찻물에 삶은 계란 등
푸짐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디저트로는 망고빙수와 구아바쥬스.
주어진 대로 정직하게 먹었다가는
큰일나겠다.
기름진 음식이 많았는데!
음식에 자중할 것을 명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