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사과 한 개, 블랙커피 한 잔 하고, 순간이동하여
대천역에서 새마을호로 10:42에 출발하여
11:47에 온양온천역으로 나왔고,
온천족욕을 할 수 있는 온양온천시장 입구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아산 현충사 가는 970,
또는 971번 시내버스를 타고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만났다.
다음 주는 되어야 은행나무길의 단풍이 들 터인데,
곡교천 둔치의 국화꽃 축제장에 들렀다가,
지금쯤 절정으로 단풍이 들었을 것 같은
현충사 이순신 생가 앞의 은행나무를
만나는 기대가 크다.
비도 그치고 하여
이제부터 꽃길만 걸을 것 같다.
아내도 왔으면 좋았을 것을,
그놈의 감기 몸살 때문에
함께 동행하지 못해서 유감이다.
사진이라도 양껏 찍어서
눈호강이라도 하게 해야지.
저번에 못 걸었던
긴 코스모스 꽃밭을 마음껏 걸었다.
이곳은 가을이 한창이고,
은행나무길의 단풍은 앞으로도
5~7일은 지나야 할 것 같다.
다음주 주말에는 인천의 손자와,
펑택의 두 손녀딸도 함께 단픙나들이를 하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