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타 히데호가 지은 '세로토닌 뇌 활성법'을 읽었다.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도파민은 인간이 가진 감정 중 '쾌감'에 작용하고,
노르아드레날린은 '불쾌감'에 작용하는데,
세로토닌 신경이 활성화 되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다.
상쾌한 아침 시간에 싱그러운 햇살을 받으며 걸으면 기분 좋아지는 것도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세로토닌의 작용인 것이다.
밤에 수면으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에서 부교감신경이 우세하고 (멜라토닌 분비),
낮에 활동하는 동안에는 교감신경이 우세한데 (세로토닌 분비),
낮에 활동하는 동안 쌓였던 활성산소를 밤에 멜라토닌이 제거하는 것으로,
질 좋은 수면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높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와 압박감, 대인관계에서의 불화 같은 현대인 특유의 고민을 다스리는데 효과 탁월한 행복물질인바,
호흡(숨 쉬기), 음식물 잘 씹기, 걷기, 햇빛 보기 등의 생활습관으로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면 타인과 교감하는 공감능력이 높일 수 있다 했다.
한편 은둔형 외톨이나 올빼미형 생활은
TV, 휴대폰, 컴퓨터 게임에 집착하게 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하여
우울증이나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게 한다.
집착이 집념을 낳고,
울고 웃는 것은 순간이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늘 '지금'을 살아가야 한다.
항상 세로토닌 신경의 활성화를 의식하며
어제 보다 더 활기찬 오늘을 보내는 것이
'걷기 여행자'인 내가 부단히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생활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