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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지라 서둘러 동네 한의원에 다녀와서,눈길에 인천에서 퇴근 후에 올 아들과 며느리를 기다리다가,광주 출신의 소리꾼 안향련 명창(1944~ 1981)의 생애와 소릿길 인생, 그리고 판소리 심청가, 흥부가를 중심으로 감상을 이어갔다.안향련(安香蓮) 명창은 소리에 정열을 바치면서 돈에 굴하지 않고, 사랑을 찾으려 했던 요절 천재 여류 명창이었다.판소리계에서 현해탄의 비운의 윤심덕이라고나 할까.소리꾼 아버지 안기선에게 배우고,보성에서 정응민 명창에게, 이후 수제자 장영찬 명창을 통해 소리를 연마했다.그리고 김소희 명창 문하에서 자신만의 소리를 완성시켰던 것으로 보인다.소리꾼 안향련 명창의 판소리 는,보성소리, 즉 강산제의 사설을 바탕으로 김소희제의 사설을 군데군데 수용하고,때로는 아니리를 창작하기도 하여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