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안성, 펑택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아침에 거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설경이 좋아서오랜만에 눈꽃 감상하러 평택역으로 나왔다.갈 곳을 점치다가,오산의 물향기수목원으로 가는 길,오산대로 가는 완행 전동열차 보다 오산역으로 가는 급행이 먼저 와서오늘은 거꾸로 오산의 오색시장에 들렀다가오산천을 건너 물향기수목원으로 들어가야 할 것같다.평택역으로 나올 때에 승객이 많아서 무정차버스로 시간을 흘러 보내다가초만원 버스에 시달렸던지라시린 발 때문에도 급행전철이 반가웠다.바람에 날리는 눈보라 수준이어서 춥긴 하다.다행히 오산에도 눈이 쌓여 있어서이따가 오후에 물향기수목원에서 눈꽃 감상을 할 수 있겠다.오산 오색시장을 떠돌다가.소문난 맛집 에서모처럼 대기줄 서지 않고.바로 손수제비를 먹을 수 있었다.(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