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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 _

걷기 여행자 2025. 5. 17. 09:28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시내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대천역을 지나 동대교 앞(보령 요양병원/ 메디컬센터)에서 버스를 내려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09:45, 성주 외산행 804번 시내버스로 환승했다.

성주면소재지에서 마을길을 걸어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데,
꽃무릇식재지가 있고,(추석 무렵에 화려한 꽃을 피우겠지!)
매표소를 지나 캠핑 야영장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숲길이 펼쳐진다.
계곡물 소리에 취해, 숲의 향기에 취해 편백나무숲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다만 그 좋았던 날씨가 흐려져서 걱정이 된다.
오후 늦게야 비가 올 것으로 알고 우산의 무게를 줄였기 때문이다.
비가 오더라도 적게 오기를 바랄 수밖에!
단풍으로 유명한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계곡가엔
단풍나무가 벌써부터 시선을 빼앗고 있다.

편백나무숲으로 가기 전에
새로 생긴 편백실에 들러 편백나무의 효능을 체험하고 있다.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라 더욱 좋다.

오전 11:10, 편백나무숲으로 들어가
피톤치드 산림욕을 하고 있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한 시간 가량 쉬어갈 것이다.
찰밥에 김 뿐인 도시락이지만, 점심도 이곳에서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