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꿈의 가을야구 무대,
KBO 한국시리즈 기아 타이거즈(감독, 이범호)와 삼성 라이온즈(감독, 박진만)의 2024시즌 KS 5차전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질
오늘의 5차전은,
정규리그 1위팀 KIA가 삼성에 3:1로 앞서 있어서
오늘 KIA가 이긴다면, 2017년도에 4승 1패로 한국시리즈의 우승에 이어
통산 12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나로서는 비로 이틀이나 순연된 1차전(기아 5:1승), 곧이은 2차전(기아 8:3승)의 TV중계를 봤을뿐,
3차전(기아 2:4패), 4차전(기아 9:2승)은 여행 일정으로 볼 수 없었다.
오늘은 기아의 KS 우승도 걸려있어서
끝까지 TV중계 시청을 할 것같다.
기아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는 양현종(36)으로 (삼성의 선발 투수는 이승현),
2017년, 올해처럼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기아가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로 통산 11번째로 우승할 때,
2차전은 완봉승, 5차전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한다.
오늘이 그 재판이 될 지 두고 볼 일이다.
특히 프로야구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아서
9회말 투아웃에도 얼마든지 역전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어서
2024시즌의 기아 타이거즈의 광주에서의 우승 세레머니도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tvN채널에서는
어제와 그제 못 본 주말드라마 <정년이>를 재방영하고 있다.(5~6회 연속방송)
갈등이 생긴다.
KBS 2채널에서 프로야구 5차전을 볼 것이냐,
도라지 껍질을 벗기며 드라마 <정년이>를 볼 것이냐.
방금 삼성의 1회초 공격에서 2사후 디아즈 타자의 2점포로,
김영웅 타자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앞서고 있다.
기아 에이스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 두 발을 먼저 쏘아올린 것이다.
드라마 <정년이>를 보고 KBS2채널로 돌아오니,
기아가 2:5로 진 상황에서 4회말 경기가 진행중이었다.
2사후 만루 찬스에서,
타석엔 소크라테스, 범타로 이닝 종료.
그러나 5회말에 기아의 최형우 타자는, 솔로 홈런으로 스코어 3:5로 따라 붙었다.
기아는 추가 2득점에 성공, 5회말에 5:5 균형을 이루면서
두 팀의 경기는 원점에서 새로 시작이다!
6회와 8회에 기아는 1점씩 추가득점으로
7:5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기아는 삼성의 9회초 공격을 잘 막아내고, 승리했다.
이로써 기아 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일구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