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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다가

걷기 여행자 2024. 10. 19. 13:45


한강 작가의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의 뒷표지에는
2024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선정이유가 적혀 있다.

"한강은 모든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범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각각의 작품에서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지니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로 자리매김했다."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을 수상하고,
한국인 최초, 그리고 동양인 여성 최초로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53)에게는
번역자 데버라 스미스(37)라는 영국인 여성이 있었다.

지금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100p쯤 읽고 있는데,
작가의 시적 산문의 문장이며
제주도 토속 사투리의 경우에,
번역자는 어떻게 번역할지 궁금해졌다.
번역이 제 2의 창작인 것은 맞는 말이다.

EBS라디오의 '윤고은의 북카페'에선가  한강 작가가 출연해
<채식주의자>에 대한 특집 인터뷰가 진행 중인데,
그의 작사 작곡 노래인 <안녕이라고 말해도>를 들을 수 있었고,
그의 소설 <작별>에 대한 소개가 있다.

이쯤해서 <직별하지 않는다>를 118p까지 읽고, 쉬어 가기로 했다.
마지막 남은 포항의 '독도'소주에
꽃게번데기탕으로 퓨전음식을 즐기기로 했다.

이젠 비도 그쳤으니,
무조건 한 시간 가량 산책을 통한
걷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방 EBS에서는 <세음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유명한 영화음악들이 흘러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