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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대구 찍고 집으로 가는 길

걷기 여행자 2024. 10. 17. 12:40


오후 12:35, 경주 감포항을 떠나 일단 경주로 간다.
옛 경주역이 있던 윗 시장 성동시장을 거쳐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 곳 직전의 아랫시장,
중앙시장으로 가서
장돌뱅이 노릇 한 번 해볼란다.
다만 동대구역에서 오후 6:45에 평택으로 가는 새마을호 열차를 놓치지 말것.

방금 오후 12:50에,
100번 시내버스는
문무대왕면의 어일1리를 지났다.

'경주 시~작!'
경주 중앙시장의 소머리국밥촌에 들어와서 7~8곳 되는 식당 중에
<양북소머리곰탕>에서
소머리곰탕으로 점심을 삼았다.(10,000원)
아,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도
한달살이 여행을 하고 싶어졌댜.
왕릉 순례도 하면서.

오늘이 경주 중앙시장의 오일장이기도 하여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발걸음이
경주~스러웠다.

오후 3시에 동대구로 가는 직행버스표를 끊었다.(8,000원)
열차라면 반값에 갈텐데!
왜 버스는 경로할인이 안되는 거지?
그거야 그랬다가는 버스운송사업이 안 되니까.
'이문은 남기지 않아도 사람은 남기겠다'는
요식업소의 슬로건과는 다른 것이다.

서라벌 경주여! 너도 안녕~,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도, 석굴암도,
분황사, 안압지, 첨성대도,
남산의 많은 돌부처도 못 보고 가는구나.

오후 4시,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서
2시간 반 후에 출발할 새마을호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방금 동대구역에서 18:17에 출발하는
itx마음 호로 승차권을 변경하였다.
(평택역, 20:54도착)
대구에선 김광석거리가 젤 가고 싶은데, 너무 피곤하다.
이렇게 3일간의 특별 휴가여행이 끝나가고 있구나.
현재 총18,600보.


   앗,  차량 뒤에 왕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