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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계속된다

걷기 여행자 2024. 10. 12. 11:01


아시아 최초 여성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국의
한강(53) 작가가
연일 뉴스를 타고 있다.
작가의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희랍어 시간> 등
작품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선 한강 작가의 소설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다.

엊저녁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원스가 KT를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하는데 성공해서
내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5전 3선승제의 경기를 치룰 거라고 한다.
승자는 KIA타이거즈와
대망의 코리안시리즈를 펼칠 것이다.

축제의 연속이다.
어떻게도 해볼 수 없는 막바지에 몰린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축제는 항상 계속되는 것이다.

축제 아닌 날이 있으랴.
축제 아닌 일이 있으랴.
살아 있는 동안 우리에겐
크건 작건 축제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치과에 와서
3번째 신경치료를 받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깨진 치아에 크라운을 씌위기 위한 본을 뜬다는데,
이것도 축제이리라.

더이상 치아가 나빠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고,
아직은 좋아질 치아로 더 오래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고,
보험도 안 되는 40만원짜리 시술치료라니,
재정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다.

아내와 함께
오늘의 축제를 찾아 평택으로 길을 떠난다.
두 군데 축제장을 돌아보고,
취재(?)에 나설 참이다.
그래도 축제장에서는
축제 자체를 즐길 수가 있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