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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

아침 산책길에비 오는 대천해수욕장에서우산에 의지해 1시간 가량 걸었다.분수광장 인근의 숙소에 돌아와서점심 식사 후, Gtv 채널로 '개인전'을 시청하는데,광고가 많아서 짜증이 났다.상업방송이라 광고가 주요 수입원이겠지만,광고 편성이 해도해도 너무 한다.비가 그치지는 안 했지만,광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오후 산책길에 나서기로 했다.우산을 쓰고서라도 해변을 맨발로 걸어야겠다.분수광장으로 나오니, 비는 그쳐 있었다.MT온 대학생들이 많았고,해변엔 바닷물이 많이 밀려 들어와 있었지만,맨발로 해변길을 걷고 있다.바람도 기분좋게 불고 있고,파도 소리도 듣기에 좋다.무엇보다 해변이 한갓지고 조용해서 좋다.그런데 왜 허리가 아픈 건지,엊저녁 잠자리에서 자세가 안 좋았나?그동안 연속적으로 마신 술 때문인가.오만기자 안 좋..

카테고리 없음 2025.05.09

5월 8일의 일몰~

5월 8일의 일몰을 만나러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으로 나왔다.맨발로 해변길을 걸어 머드광장으로 나오니, 오후 5:40, 일몰 때까지는 한 시간 반이 남았다.오후 6:30, 해수욕장 남단 끝 해변에 와 있다.해는 구름 속에 잠겼고,오늘의 일몰은 볼 수 없을 것같다.일기예보에도 저녁엔 비가 온다 하니,우산 없이 나온 산책길이라 길을 서둘러야겠다.여차하면 버스라도 타야 하겠지만.이제 분수광장이 있는 해변 북단으로맨발로 해변을 걷고 있다.숙소까지는 한 시간이 걸리겠지만,텅 비다시피한 해변을 걷는 즐거움이 오히려 쏠쏠하다.머드굉장에 이르러 바다에는,해남(诲南)이 넷이나 물질(?)을 하고 있었다.오후 7:25, 분수광장에 도착,세족식을 갖고, 총 18,700보를 마무리.

카테고리 없음 2025.05.08

2025 어버이날에 부쳐~

어제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서천 갯벌'에서 걸었더니,오늘은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 해변을 가진 대천해수욕장에서아침 산책삼아 해변을 맨발로 걷고 있다.아내는 평택의 며느리와 두 손녀딸과 저녁에 삼계탕 파티를 갖기 위해12:50분 열차로 안성으로 돌아갈 것이다.나는 대천해수욕장에서 한달 살이의 반환점을 돌아,이제 하나하나 마무리 정리를 할 때이다.남은 시간을 어찌 보내냐에 따라서한달 살이의 결과물도 달라질 것이다.긴 연휴 뒤의 대천해변은 오로지, 나만의 공간이라도 된 듯,인적이 끊기다시피 하다.도다리매운탕으로 아침 식사를 할 때,을 시청했는데,'만허와 연정'에서 94세 된 만허 노스님을 모시는 효성 지극한 연정 스님의 일상이 자꾸 생각이 난다.만남의 광장에서 머드광장으로 가아내를 만났다.그리고 열차 시..

카테고리 없음 2025.05.08

장항 국립생태원 가는 길~

KBS 1TV의 에서'부처님 오신 날' 특집방송으로을 시청한 후,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려다가,발길을 돌려장항 국립생태원믈 찾기로 했다.5일전 서천 오일장날 (2, 7일)에는 혼자국립생태원을 찾고, 서천특화시장을 찾았더니,오늘은 아내와 함께 대천역으로 가서다시 한번 국립생태원을 찾기로 한 것이다.오전 10:17 대천~ 장항10:52도착 (경로 할인 1,800원)그러나 국립생태원은,월요일 휴관일은 아니지만,그동안 월요일을 포함하여 연휴 동안직원들이 근무한 관계로 오늘은 임시 휴일이었다.장항역 앞 나무그늘 쉼터의자에서 준비해온 찰밥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후,서천 특화시장으로 가기 전에장항 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를 먼저 찾기로 했다.꿩 대신 닭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닭이 나을 수도 있다.송림숲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25.05.07

5월 사흘 연휴 마지막 날에~

5월 가정의 달, 사흘 연휴 마지막 날에대천해수욕장의 분수광장에서 머드굉장으로해변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바람 끝은 차지만, 비는 오후 늦게 조금 뿌릴 예정이다.어제까지 그렇게 붐볐던 해변도캠핑 야영장도, 모텔 펜션 등 숙박업소도 연휴 이전으로 빠르게 복귀하고 있다.아내는 내일쯤 안성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시빙 아내와 함께 해변을 맨발로 걷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5.06

부처님 오신 날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서분수광장에서 머드광장으로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송림숲 캠핑 야영장에 갔더니,인천의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마침 텐트에서 나오고 있었다.어린이날의 주인공인 두 손녀딸은간밤 늦게 엄마 차로 셋이서 평택으로 돌아갔는데,잘 도착한 것을 전화로 확인했으나,어린이날읕 함께 보낼 수 없어 아쉽기는 하다.아침 식사는 숙소에서 하기로 하고,텐트를 접고 있다.그리고 아침 식사후, 해변으로 나와 라테 커피를 마신 후,아들과 며느리, 손자는 제트보트 타기에 도전하였으니,이참에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으면 좋겠다.정오 즈음에 아들과 며느리, 손자가 인천으로 떠난 후에,아내와 해변에서 맨발걷기에 나섰으니,내일이 대체휴일이지만,오늘로써 긴 휴일은 끝났다.오후엔 비소식도 있으니....머드광장므로 돌아와서 행사장..

카테고리 없음 2025.05.05

보령 대천에서~

분수광장과 머드광장 사이의 송림 숲 속 캠핑 야영장 (제2 야영장)의 나무데크에 텐트를 설치하고,인천에서 온 손자,평택에서 온 두 손녀딸,그리고 인천의 작은 아들과 며느리,평택의 큰 며느리, 그리고 아내와 승용차 두 대로 보령 대천 해안도로를 달려,보령 맛집, 을 찾아서아나고구이, 간자미무침, 우렁탕 등으로 아점을 즐겼다.다만 큰 아들은 벌써 한 달째 베트남에서 출장길에 있어서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다.다시 대천해수욕장으로 돌아와 바닷가 모래밭에서피구게임을 하며 놀다가,아내는 며느리, 두 손녀딸과 죽도 상화원으로 관광을 떠나고,작은 아들과 며느리, 고1손자는 숲 속 텐트로 쉬러 가고,나도 새벽부터 움직였으므로,잠시 숙소에 들어와서 휴식 중이다.날씨는 전형적인 봄날씨답게 환상적이다.저녁엔 캠핑 야영장에서돼지..

카테고리 없음 2025.05.04

5월 연휴 둘쨋날 아침에~

5월 연휴 둘쨋날 아침에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으로 나오니모래밭에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있었고.,앞바다에 고깃배들이 떠 있었다.고깃배들이 앞바다에 몰려와 그물 걷는 작업을 하는 것을 보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날씨는 연휴 둘쨋날을 맞아 축복처럼 화창하게 개었다.오늘은 손주들이 인천에서 평택에서 오는 날,어쩌면 오늘 밤은, 캠핑 야영장에서 인천의 아들과 텐트를 치고 자게 될 지 모르겠다.그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지금쯤 인천에서, 평택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차를 갖고 출발했겠지만,나는 대천해수욕장 모래밭에서 맨발걷기로 특별한 아침을 열고 있다.소소한 행복이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여행 온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한 분이모래밭에 아름다운 글씨를 새겨 놓았다.,,그 분의 사진을 찍어드리고,나도 바닷물에 쓸려..

카테고리 없음 2025.05.04

연휴 첫날 날씨가 좋아졌네!

다행히 오후 들어 연휴 첫날의 날씨가 좋아졌다.날씨도 우리네 인생사도 항시 궂은 날만 계속되리라는 법은 없다.물론 좋은 날만 계속되기를 바랄 수도 없지만.그러나, 그러나 바람이 차다.그래도 분수광자메서 시작하여 대천해수욕장의 해변을 햇볕을 받으며 바람세례 받으며 맨발로 걸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현재 시간, 오후 2시. 자~ 출발.머드광장에 이르렀을 때,2025. 자전거의 날>의 기념행사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다.30분 후에 있을 '자전거 대행진'에 앞서대천 시내로 나간다.엊그제 들렀던 동대교 앞 에서 생고기김치찌개를 먹기 위함도 있지만,내일 올 손주들을 위해서,그곳에서 파는 건강 월빙과자 세트를 사기 위함이다.그런데 대천항에서 시내로 나갈 때는 시내버스 번호가 900번인데,구 대천역에서 대천항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5.05.03

<숫타니파타>를 읽다가,

(석지현 옮김)를 읽다가,3. 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살아 있는 것들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살아 있는 것들을 괴롭히지 말라.너무 많은 자녀와 친구를 갖고자 하지도 말고,저 광야를 가고 있는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거라.(35)사귐이 깊어지면 애정이 싹트고사랑이 있으면 거기 고통의 그림자가 따르나니사랑으로부터 불행이 시작되는 것을 깊이 관찰하고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거라.(36)감각적인 기쁨이란 실로 다양하며 감미롭고 매혹적이다.그러나 이 기쁨은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나니욕망의 대상에는 이런 불행이 있음을 잘 관찰하고저 광야를 가고 있는 코뿔소의 외뿔처럼 혼자 가거라. (50)쾌락과 고통을 버려라.기쁨도 근심도 버려라.그리고 맑고 편안하고 순수한 마음만으로저 광야를..

카테고리 없음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