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의 일몰을 만나러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으로 나왔다.
맨발로 해변길을 걸어 머드광장으로 나오니,
오후 5:40, 일몰 때까지는 한 시간 반이 남았다.
오후 6:30, 해수욕장 남단 끝 해변에 와 있다.
해는 구름 속에 잠겼고,
오늘의 일몰은 볼 수 없을 것같다.
일기예보에도 저녁엔 비가 온다 하니,
우산 없이 나온 산책길이라 길을 서둘러야겠다.
여차하면 버스라도 타야 하겠지만.
이제 분수광장이 있는 해변 북단으로
맨발로 해변을 걷고 있다.
숙소까지는 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텅 비다시피한 해변을 걷는 즐거움이 오히려 쏠쏠하다.
머드굉장에 이르러 바다에는,
해남(诲南)이 넷이나 물질(?)을 하고 있었다.
오후 7:25, 분수광장에 도착,
세족식을 갖고, 총 18,700보를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