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내게로 왔다.그리고 내가 6월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그새 계절은 여름이 되었고,녹음은 그만큼 짙어졌다.고작 집 주위의 근린공원으로 식사후에 30~40분간의 짧은 산책으로 만족해야 하지만, 살아가는 기적을 누리기에 족하다.환한 얼굴의 미소로 꽃들은 날 반기고,밤나무 꽃은 향기를 풀풀 날리고 있다.자유를 노래하는 새들,우아한 날개짓으로 나는 나비들,곰살궂은 햇살과 바람,살아 있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인동초 (금은화) 밤나무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저녁식사 후 산책길에서장미꽃을 만났다.백운산 가는 길을 걸은지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모내기가 끝난 들길을 지나다가,보리수(포리똥) 열매를 보았다.뽕나무의 오디 열매도 보았다.밤꽃 향기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