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의 물향기수목원을 나와서오늘은 봄바람에 실리어 오산역으로 걷기로 했다.귈동을 디나고 오산천을 건너서 남촌동으로,그리고 오산오색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훠이훠이 사브작사브작 걸을 것이다.오래도록 눈맞춤을 한 복수초 꽃이 있어서올 봄도 더이상 춥지 않다.봄이 그렇게 짧은 것만도 아닌 것을 알았다.내가 바라는 봄의 선물, 봄의 기적을 만나지 못한대도그렇게 애달아할 것도 없다.이렇게 봄이 깃든 봄길을 두 발로 걷는 것만도 크낙큰 행복인 것을!오후12:05, 오산역에 도착,오늘의 길 걷기를 접었다.그동안 오른쪽 고관절의 통증을 줄이고자왼쪽 다리에 힘을 주며 걷게되자그렇잖아도 시원찮은 왼쪽 무릎의 통증이 심해졌다.동네 한의원에서는 고관절 부위의 침술치료와는 달라서,다른 종류의 침술치료를 해야 한단다.오른쪽 고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