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식사 전에 다누키코지의 100엔숍에서
두 손녀딸을 위한 문구류를 사고,
호텔 조식뷔페는 적당량으로 즐기고,
나카지마공원으로 가기 위해
08:30, 스스키노역 쪽으로 길을 잡았다.
실질적으로 오늘이 삿포로관광의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은 곳을 돌아볼 작정이지만,
아내와 두 손녀딸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오늘도 날씨는 삿포로여행에 우호적이어서 다행이다.
스스키노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의 나카지마공원,
걸어와도 될 정도인데!
(지하철 기본요금 210엔, 어린이 110엔)
나카지마공원의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수양버들, 주목나무, 향나무가 길마중한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목가적이다.
일본 도시공원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는 나카지마공원은
단풍으로도 유명한데,
앞으로 보름이나 한 달 정도는 기다려야
진면목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