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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둘쨋날 오후 산책길에

걷기 여행자 2024. 9. 23. 17:17

오전에 16,000보를 걷고 지쳐서
잠시 호텔로 돌아와 휴식하고,
삿포로에서 둘쨋날 오후 산책길에 나섰다.
그사이 두 손녀딸은 라면이며 유부초밥으로 간편 식사를 하고,
나는 한 끼니를 굶기로 했다.
정로환이 효과가 있어서 배탈이 진정되었으연!

맛있는 음식은, 징기스칸, 카미센동 게요리, 돈까스 등은
내일 하루종일 오타루를 여행하는 길에
체험하는 게 낫겠다.

스스키노에서 삿포로 시전 스트리트카를  타고,
4정거장 떨어진 중앙구시청까지 갔다가,
다시 스스키노로 돌아가는 중이다.
(어른 200원, 아이들 100원)
니조시장을 가기 위해서다.

물어물어 오후 5:40,
니조시장을 찾아왔건만,
파장분위기가 역력하다.
물때를 못 맞춘 것이다.

스스키노의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서
다누키코지 거리를 지나는데
맥도날드 가게앞에서 또 다이소를 발견한
두 손녀딸이 첨벙 다이소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나는 밖에서 블러그를 쓰는 중이다.
오늘 안으로 호델 숙소에 도착하기야 하겠지.

그리고 다누키코지 아케이드상가를 지나는 길에
두 손녀딸은 또 신기란 아이템에 정신이 팔려 진도가 나기지 않는다.
그러다가 오후6:50, 레몬티와 와풀빵으로 일단 시장기를 달랬다.

관람차 노리야를 타기 위해
노리야 빌당 안으로 들어왔다.
두 바쿠 도는데,
어른은 1.100연엔, 어린이 600엔,
손녀딸 덕분에 아내와 내가 호강이다.
야경이, 야경이 끝내준다.
발 아래 우리가 머무르는 호텔 카락사도 보이고, 두 손녀딸은 신났다,
오기를 잘했다.

다만 오늘도 피곤한 나머지
어제에 이어 호텔온천욕을 삼가고
호텔 객실에서 더운 물로 샤워하는데 그쳤다.
내일은 꼭 갸보아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