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 한의원으로 가려다가 방향을 바꾸어백운산 가는 길로 접어들었다.멀리서부터 손에 잡힐듯 바라다 보이는 백운산 가는 길에도붐기운이 가득하다.봄 바람은 불어쌓지, 어디선가 봄의 향기도 풍겨오는듯.첫 번째 배과수원에서 두 번째 배과수원 가는 길에서는논두렁 밭두렁길을 걸었다.그리고 백운산 자락의 등산로 입구에서 휴식 중이다.현재까지 4,000보를 걸었으니, 양호하다.그러나 이곳에서 백운산을 오르는 대신평택섶길(과수원길)로 길을 잡았다.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서여차하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쉬어갈 수도 있다.다시 배과수원길을 지나면,평택의 '용이동 걷고싶은길'을 따라서걷게 되고,남아공참전기념비를 지나서 집으로 귀환할 것이다.그 와중에 봄길에서 희롱하는 봄을 만나잘 놀다 가면 되는 거다.등산로 초입에서일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