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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7 살아가는 이야기~

걷기 여행자 2026. 5. 7. 12:49


세상은 바야흐로 봄인데,
멀리 가지 못 한다.
오래 걷지 못 한다.

지금이 그래도 행복한 때인 줄은 알지만,
이팝나무 그늘에서
찔레꽃이며 아카시꽃 향기가 시나브로 그립다.

봄날이 가고 있다.
봄길에서 지친 나그네는
길을 잃고 말았다.
그래도 들판을 건너온 바람을 쐬니 살 것같다.


                                 찔레꽃

                                아카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