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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마당 감상하기

걷기 여행자 2025. 2. 2. 06:13


판소리 다섯 마당,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를 넘나들며 감상하고 있다.

인간문화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의 '적벽가 새타령'을 듣다가,
<명창의 숨소리>를 통해
윤진철 명창의 <적벽가>를 본격적으로 감상하기로 했다. (2시간 공연)
한창 때의 임방울 명창을 생각나게 하는
오늘의 윤진철 명창의 소리에
고수는 아들이 맡았다는데 기대가 된다.
단가 <강상풍월>로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명창 윤진철과 함께하는 판소리여행'을 떠났다.
판소리의 장단(박자, 속도, 리듬), 길(음계), 성음(음색)에 대하여 공부했다.
장단(長短)에서 가장 느린 '진양조'는 양반들의 시조 풍으로 긴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박자이고,
모든 박자의 중심에 있다는 '중머리(중모리)', 춘향가의 '사랑가'처럼 흥겨운 박자의 '중중머리(중중모리)', 잦게(빠르게) 몰아가는 '자진모리(잦은 몰이)', 흥보가의 '돈타령'처럼 휘몰아가는 '휘모리(휘몰이)'의 가장 빠른 장단이 있다.
그밖에 스님이나 도사 등장시의 신비로운 장면에서는 불완전한 박자의 '엇머리'도 있다.
길(음계), 성음(음색)에 있어서 평조, 우조, 계면조의 차이는,
춘향가 '사랑가'의 평조(平調)는 화평성대한 감정 느낌을,
우조(羽調)는 남성적인 청장기개를,
슬픈 가락의 계면조(界面調)는 애원처참한 감정을 나타낸다는 것.

이어서
차복순 명창의 <동초제 심청가> 완창무대를 감상하고 있다. (고수, 이상호/ 2022.12.25 공연)
심봉사가 황성 맹인잔치 가는 길에
부르는 '방아타령'은,
동초 김연수 명창에서 오정숙 명창으로, 이일주 명창으로, 그리고 차복순 명창으로 전수되어 이어지는 소리였다.

이어서 윤상미 명창의 박록주제 박송희바디 <흥보가> 완창 (2023년 8월) 감상에 도전하였다.
채수정 교수에게서 사사받은 윤상미 명창의 단가는 '인생 백년'으로 시작되었다. (2시간 40분 공연)

이어서 산책을 다녀온 후,
2022 전주완창무대에서 목포 출신의 소리꾼, 박애리 명창의 <김세종제 춘향가>를 감상하고 있다.(고수, 김청만/ 2022.11.12 공연)
이어서 판소리 <추담제 수궁가>의
김세미 명창믜 제자발표회를 따라갔다. (2021.12.31 공연)
젊은 소리꾼들의 열정과 희망을 보았다.

그러다가 동영상을 서핑하다가,
<수궁가 완창발표회 2부 '달성군 소리꾼 김선화'> (2022. 5.23 공연)를 찾아서
감상하기로 했다.
명창을 꿈꾸는 소리꾼이 많을수록,
우리 판소리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다.
그러다가 [K-MUSIC Playlist] 끊임없이 이어듣는 판소리- 적벽가 | 적벽가 3시간
감상에 들어갔으니,
'삼고초려' 대목은 김일구 명창의 소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