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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가는 길~

걷기 여행자 2024. 9. 8. 12:08


인천이라 소래포구로 간다.
아들의 승용차로 아내와 셋이서 순환고속도로로 한강을 건너고,
제2경인고속도로를 달려 인천으로 간다.

송도역에서 청량산 아래 옥련동 옥련시장 앞 아파트에 차를 두고 올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함께 왕십리행 지하철로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가서 바닷바람을 쐬며
오도리 새우, 전어회에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위해서다.

안성으로 갈 때는 소래포구역에서 헤어지기로 하고,
셋이서 길을 잡는 것인데,
며느리는 배울 것이 많아서,
중3 손자는 학원공부에 지쳐서
함께 어울리지 못해 유감이다.

바닷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전어회, 오도리 생새우에
아내와 아들과 셋이서 낭만을 구가하고 있다.
날씨는 여름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있지안,
혹시 알까, 가을전어와 새우를 먹다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을른지.

다시 소래포구역으로 가는 길에
집에서 간장게장 담을 꽃게를 사고,
<단토리> 에서 타닭꼬치, 닭목살꼬치, 닭껍질꼬치, 난꼬치에 기린생맥주를 시켰다.
이 모두가 아들 덕분에 갖게 된
보너스 덤으로 얻는 추가 행복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