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양주 광적면 가래비의 의정부시립묘원으로 아버지 산소 성묘 가는 길,
새벽부터 아내는 전을 부치고 과일을 준비하고 막걸리도 한 병 챙겼다.
안양 명학역에서 인천의 아들을 만나
아들의 승용차로 이동할 터인데,
전철 안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일본 북해도(홋카이도) 삿포로 여행에 대비해 <여행 일본어> 책을 보고 있다.
아내와 함께 두 손녀딸도 동행할 터인데,
시방 두 손녀딸은 히라가나를 익히고,
간단한 인사말도 배우고,
지도를 보며 여행지에 대한 공부가 대단하다.
숙소가 오도리공원 근처라 이동하기 편해서
<러브 레터>, <하얀 연인 (시로이 고이비토)의 촬영지, 오타루까지 갈 수 있을 것같다.
아들의 승용차로 서울을 통과하여 양주 땅에 들어오기 전에,
예전에 살던 의정부 금오동 단독주택을 찾아보았다.
조금의 리모델링은 했지만,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제 양주 광적면으로 들어와 가래비로 간다. 현재시간, 오전 9:35.
한 시간을 산소에서 머물며 성묘하고,
오전 10:35, 가래비 출발.
기산저수지, 예맷골이며
송추 장흥유원지를 거쳐
인천으로 함께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