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를 나와, 찹쌀동동주에
소문난 향토음식 남원추어탕도 먹었겠다,
영낙없는 한량이 되어
요천에 놓인 승월교를 건너고,
'사랑의 마당'을 지나 춘향테마파크로 건너간다.
'사랑의 1번지', 춘향고을 남원답게
곳곳에 사랑타령이다.
이래도 사랑, 저래도 사랑, 모두가 천년사랑을 읊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남원의 애수' 노래비를 지나,
'사랑의 자물쇠 체결장'에 이르러 사랑타령의 결정 완판본을 만났다.
하긴 사랑에 빠지면 사랑에 눈 멀고,
누군들 춘향가 중의 <사랑가>를 부르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