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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새섬 가는 길

걷기 여행자 2024. 4. 27. 12:10



보물섬 제주를 방문한 처제부부와
한라산 등산 기점인 성판악을 넘어 서귀포로 들어왔다,
그리고 전망 좋은 객실에서
초호화판 점심을 즐겼으니,
처제의 맛깔나는 음식 솜씨가 빛을 발하였다.

그리고 오후 3시 호텔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며
엊그제 우리 부부가 사전답사한 샛기정공원의 난대림지대 숲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천지연 가는 길목이어서 걷기 여행의
예행연습 코스인 것이다.

천지연으로 내려가는 길을 걸었다.
우리 부부도 처제 부부도
새벽부터 잠을 설친 탓으로 피곤한 빛이 역력하다.
폭포를 나와서 새연교를 건너 새섬으로  들어가자는데,
동서는 차라리 정방폭포를 보고 싶단다.
그렇다면,
새섬은 우리 일행에겐 이어도인 셈인가.

엊그제처럼 택시를 타고 정방폭포로 왔고,
엊그제처럼 해녀들이 바다에서 건져올린
소라 멍게 해삼 모듬에
소주 한 잔으로 축배주를 들었다.
엊그제처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들러
자리돔회를 호텔까지 데려갈 수 없지만,
이만하면 되었다. 베리 굿이다~!


       새섬에서 날아온 이 새는 무엇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