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도서관에 다녀오면서 산수유꽃이며 매화꽃의 터질듯한 꽃봉오리를 보았더니,
일본 도쿄돔에서의 WBC 대만과의 대전에서 석패를 하고 벼랑끝에 몰렸다.
그리고 오늘밤 호주와의 C조 최종전에서
경우의 수를 계산하게 되었다.
2실점 이하로 승리하되 5점차 이상이어야 결승 진출이 가능해지는 것.
현재 5회초, 문보경 타자의 활약으로
호주 팀을 상대로 5:0으로 제압하고 있다.
이대로 정규전 9회까지 경기가 계속된다면, 우리 코리아 대표팀이 일본 팀과 함께 마이애미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다가 5회 말에 호주 팀의 홈런 한 방으로
5:1로 스코어가 바뀌었다.
오늘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 경기를 시청하면서 간절한 응원을 보내고 있을 것인가.
그러나 6회초, 김도영 타자의 적시타로 다시 6:1로 5점차 승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팀의 저력이 8강 진출의 극적인 드라마를 쓰고 있다.
7회말의 호주 팀의 무사 ㅣ,2루의 위기상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회초의 한국 팀의 한 점의 추가 득점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노아웃 무사 2루에서, 진루타가 필요하지만, 연속해서 세 타자가 아웃되고 말았다.
호주 팀의 8회말과 9회말이 남았다.
이대로 호주 팀에게 5점차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한 점도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8회말에 호주 팀이 추가로 한 점을 내는 바람에 6:2로 한국 팀이 9회초를 맞았다.
무조건 한 점을 내서 다시 5점차로 벌여야 한다.
김도영 볼넷 출루, 그리고 1아웃에 주자는 1, 3루. 대한민국에 큰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7:2로 다시 앞서가고 있다.
그렇다면, 9회말에 호주팀을 무실점으로 막아준다면, 우리의 8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제 아웃 카운트 3개가 남았을 뿐이다.
무려 17년만에 8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을 맞았다.
도쿄돔은 환희와 축제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영원히 잊히지 않을 명승부를 시청했다.
일본과 대만 팀에게 지고도, 호주 팀을 2실점 이하, 5점차 이상으로 승리하며 마이애미행을 결정지었으니, 장하다,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