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역에 내리니 햇빛이 쨍! 서광이 비추인다.
아까 여천역을 지날 때와는 달리,
순천역에서는 66번 시내버스가 순천만습지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 시간에 두 번꼴로 운행하는지, 앞으로 20분은 기다려야 버스가 온댄다.
현재시간, 오후 2시, 현재까지 총 12, 300보를 걸었는데,
순천만 갈대밭에서는 또 얼마를 더 걷게 될까?

오랜 시간이 걸려서 순천만습지에 들어왔지만,
갈대밭의 데크 산책로를 걷고,
겨울철새 흑두루미를 수 백마리를 만났다.
먼 길을 오기를 잘했다.
그리고 이곳에 오는 길의 가로수는 애기동백꽃이 많아서
2년간 살았던 목포 하당신도심의 평화광장이며 압해도 천사분재공원이 생각나더라.







































현재 시간, 오후 4시, 16,000보를 넘겼다.
매곡동 홍매화마을도, 순천만국가정원도, 선암사도 낙안읍성도 내일에나 가 볼 수 있을까.
우선 순천 시내로 나가서 아랫장이든 웃자미든 찾아가,
오랜만에 유명한 순대국을 먹기로 하자.
이곳 주차장 근방의 짱뚱어탕도 구미가 당기는데!
그런데 66번 시내버스가 금방 올 것이다.
그리고 일찍암치 잠자리를 찾아서 쉬도록 하자.
내일 일은 내일 아침에 생각할 것!
결국 순천역을 지나서 아랫장으로 들어와
<순천 아랫장 노포 건봉국밥>에서 기름기 적은 머릿고기국밥(살코기)으로 낙점을 보았다. (10,000원)



아랫장 백년가게 맛집 <건봉국밥>을 나와서
풍덕교를 지나고 순천역도 지나고.
역전시장 맞은편 버스정류소 옆 24시 불가마 사우나 <지오스파>에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기로 했다.(13,000원)
평화로운 밤을 보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