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향교를 나와서
달동네 자만동 벽화마을을 골목고목 구석진 곳의 풍경 속으로
느릿느릿 달팽이 걸음으로 걸었다.
오목대에 올라가는 계단길에서
이틀 밤을 신세진 남원의 <남원 한증원>에
코끼리지팡이를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젠 지팡이 졸업할 때가 된 것이리라.
오목대에서 내려와
전주한옥마을에 입성했다.
경기전도 돌아 보고,
전동성당도 돌아 보고,
풍남루도 구경하고,
남부시장에 들러 <조점례남문피운순대>에서 순대국밥을 시켰다. (9,000원)
그리교 전주에 온 이상 모주도 힌 병 시켰다. (5,000원)
그런데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전주 한옥미을 가는 길'의 블러그를 하나 더 늘려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