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역 앞 맞은편 정류장에서
400번대의 가야곡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관촉사에서 내렸다.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는
절 바로 뒤의 산길로 삼남길이 지나고 있어서
수 차례 찾은 사찰이다.
몇 년 전엔
아내와 처제부부와 넷이어
탑정호 출렁다리에 왔다가
관촉사에 온 적도 있었다.
주차장 근처의 쉼터 정자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었던 추억도 있다.
반야산 관촉사에서 내려와
가야곡으로 가는 400번대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 전에 TV에도 나온 적이 있는
반야사를 찾기 위함이다.
언젠가 아내와 함께,
혹은 혼자서 일지도 모르지만,
한 번 찾았던 사찰이다.
강변으로 나가면 절벽 위에 절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때는 동굴 안의 법당을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아까 그 버스로 먼저 가야곡의 반야사로
먼저 갔더라면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