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 9.16 음악 산책~>과 동시에 블러그 <2026 9.16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큰 발목 부상으로 일 주일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엊그제 퇴원해서 집에서 최소 한 달은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인천의 큰 며느리에게 클래식음악을 안내하고 싶은 마음이다.
당분간 휠체어 신세를 지고 집 안에 있어야 하는 며느리가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을 수도 있지만, 클래식음악이 한 방편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평소 일 좋아하는 며느리가 혼자서 긴 낮시간을 보내야 하니, <KBS클래식FM> 방송 청취로 위안과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Gemini라고 100% 정확하게 아는 게 아니더라.
어젯밤 늦게 우연히 채널 TVCHOSUN에서 <금타는 금요일> 특별판, '80년대 원조 국민오빠 특집'을 시청했는데,
골든스타로 전영록, 윤수일, 구창모 가수가 나왔고, 도중도중에 등장한 슈퍼 메기에 김범룡 가수는 알겠는데, 또 한 사람 출연한 가수를 물었더니 횡설수설하더라.
그나저나 고정 출연하는 가수들,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최재명, 춘길, 추혁진, 남승민, 오유진, 정서주 (양지은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가수들은 어쩌면 노래를 그렇게 잘 하는가?
우리 트롯을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을 수 있나니!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수찬 등이 출연하는 그야말로 옛날판 <사랑의 콜센터>를 잠시 보다가, 아내와의 동행 설득에 실패하고,
오늘도 혼자서 어제 걸었던 백운산 가는 둘레길을 시계반다방향으로 걷고 있다.
가을날 햇빛과 바람이 아니면, 음악 등이 과연 무슨 소용 있을까.
자연 속에서 걸으니, 이다지도 좋은 것을 왜 아내는 모를까.
백운산 가는 길의 배과수원 옆 뽕나무 그늘 아래 쉼터에서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 중후한 남자가 차 안에서 색스폰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수준급(?)이었다.
실제 연주하는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인생은 얼마나 풍요로운가.
그러다가, 나도 스마트폰을 켜고 걸으면서
가을에 듣기좋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었더라.
야사 하이페츠(Vn.) 시카고 심포니/ 프리츠 라이너의 연주였고,
백운산 산자락길을 걸어 마침내 신흥근린공원에 도착해서는 카라얀이 지휘하는
<브람스 교향곡 1번 >을 듣기 시작했으니, 내일부터서는 필히 블루투스를 챙길 일이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먼서 사진을 찍거나 블러그에 글을 쓸 수는 없는 것인가?
